2월 구인건수 993만건…2년만 1천만 아래로 떨어져
◆…미국 뉴욕 맨하탄 카페의 구인 공고 <사진 로이터>
미 노동부는 4일(현지시간) 구인·이직 보고서(JOLTS)를 통해 2월 구인 건수가 전월보다 63만건 가량 줄어든 993만 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구인 건수가 1000만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1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그간 과열됐던 노동시장이 식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브린 캐필털의 수석 경제 고문 콘래드 드콰드로스는 "이번 보고서는 노동시장이 완화되고 있다는 첫 번째 증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일자리 증가의 원동력이 되어온 중소기업의 구인이 줄어든 것이 감소의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구직자 대비 구인건수는 전월 1.9명에서 1.7명으로 떨어졌다. 구인율은 전월 1월 6.4%에서 2월 6%로 떨어졌다.
자발적 퇴사 수는 늘고 정리해고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달 자발적 퇴사 전월 대비 14만6000건이 증가했으며 정리해고는 21만 5000건 감소했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