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코홀딩스, 필리핀 소재 자회사 지분 95% 확보
필리핀 현지업체와 니켈 공동개발... 탐사승인권 허가
6일 국내 증시에서 제이스코홀딩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회사가 필리핀 니켈광산 개발 자회사에 약 49억원를 투자해 지분을 확보한 소식이 알려지자 니켈 프로젝트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이날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약 22% 상승한 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 2월 24일에 기록한 단기 저점인 1970원 대비 약 110% 상승하며 2배 이상 뛰었다. 해당 기간 외국인이 13만주 이상을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전날 회사는 필리핀 소재 자회사(JSCO PH CORP)에 49억원 규모를 투자해 지분을 95% 확보했다고 밝혔다. 자회사는 필리핀 현지 광산업체 EVM의 지분 10%를 취득하고 니켈광산 개발 사업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3월에는 필리핀으로부터 니켈 광산 탐사승인권(EP) 허가도 따냈다. 필리핀은 글로벌 2위 니켈 생산국으로 2020년 기준 연간 33만톤이 생산되고 있다.
한편 회사는 필리핀 현지 수리가오델스루 주에 총 1만5000ha(약 4538만평) 규모의 니켈 광산 사업부지를 확보했다. 이 지역은 노천 니켈 광산이 많아 일본의 스미모토와 PGMC 등이 채굴 중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측은 "오는 상반기까지 광산개발승인권(MPSA)을 신청하고 독점판매권 계약 및 공사업체 선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제이스코홀딩스, KOTRA 필리핀 니켈 산업동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