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6원 오른 1319.1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0원 상승한 1316.5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1320.0원까지 치솟았다가 1310원대 후반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집계되면서 경기침체 불확실성이 확산됐다. 7일 발표 예정인 미국 고용지표가 쇼크를 기록할 수 있다는 우려도 확대됐다. 미국의 3월 ADP 민간고용자수는 14만5000명으로 예상치인 20만명을 하회해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반증했다.
3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 지수가 51.2p로 집계돼 확장국면을 이어가고 있지만 전월치인 55.1p에서 크게 하락했다. 다만 서비스 산업활동(Business Activity)지수는 55.4p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점에서 서비스 관련 소비활동은 지속되고 있다고 시장은 평가했다.
NH투자증권 나정환 연구원은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now가 예상하는 올해 1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1.7%로 지난 3월 31일 전망치 2.5%에서 하향 조정됐다"며 "경기침체 우려에 5월 FOMC에서 금리인상이 동결될 것이라는 의견도 늘어났으나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