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리스부통령 한화큐셀 방문 "250만개 태양광패널 생산 계획"

12.GW 생산해 14만가구·기업에 전력 공급 예정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달튼의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공장에서 연설을 통해 추가 250만개의 태양광 패널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달튼 공장의 생산라인 현장을 둘러본 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 투자를 했다"며 "인플레이션방지법(IRA)으로 보조금을 지원해 한화큐셀오 투자에 나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화큐셀이 태양광 패널 250만개를 추가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저소득층과 태양광 발전이 어려웠던 지역에 에너지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한화큐셀이 미국의 에너지 기업 '서밋 리지 에너지(SRE)'와 손잡고 250만개의 태양광 패널을 생산하는 것으로 3개주의 14만가구와 사업체에 1.2기가와트 규모의 에너지를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지난달부터 20여개 주에서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경제 프로젝트를 홍보하기 위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해리스 부통령의 한화 큐셀 공장 방문도 이 투어의 일환이다.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내 한국기업을 방문한 것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밋 리지 에너지'는 향후 4년간 뉴욕, 캘리포니아 등에서 250여개의 커뮤니티 솔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