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디어캐슬(좌측) / 바이포엠스튜디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날 3만 822명이 들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37만 4877명이다.
이 작품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내용을 다룬다.
현재 '스즈메의 문단속'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261만), '너의 이름은.'(380만)을 제치고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올라있다. 1위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445만)로 '스즈메의 문단속'이 이 작품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장항준 감독의 신작 영화 '리바운드'는 이날 2만 2045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31만 2209명.
이 영화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부산 중앙고 농구부 신임 코치(안재홍 분)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3위는 '에어'로 5034명의 관객을 나타냈다. 누적 관객 수는 8만 2586명을 동원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은 4349명, 4313명의 관객을 각각 불러모으며 4,5위에 랭킹됐다.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을 맡은 '존 윅 4'는 이날 9시 기준 41.8%의 압도적인 예매율을 나타내며 박스오피스 왕좌 교체를 예고했다. 2위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10%), 3위인 '스즈메의 문단속'(8.4%)와 큰 격차를 벌리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추세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 작품은 2014년 '존 윅', 2017년 '존 윅-리로드', 2019년 '존 윅 3:파라벨룸'에 이은 네 번째 시리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최고 실력을 가진 암살자이지만 어둠의 세계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존 윅이 자유를 위해 싸우는 과정을 다룬다. 이번 작품 역시 전작 3편을 모두 연출한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이날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8만 5196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