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첫 손님이 야당 대표가 아니라 '빈 살만'… 소통 안 해”
“윤재옥 20년 전부터 알고 지내… 원내대표 선출 시 함께 잘해보겠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 연합뉴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야당과의 소통·협치에 대한 의식이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11일 오후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년 국정 운영에 대해 "윤 대통령의 인식 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미 범죄자"라며 "윤 대통령은 자신이 범죄자와 대화를 할 수 없다는 의식이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이 대표는 무죄추정원칙에 의해서 (범죄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무죄"라며 "설사 그에게 사법 처리가 오는 상황이 있더라도 범야당이 180석인 만큼 야당 협조 없이는 입법·예산 등 국정 운영을 할 수 없다"고 짚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지난 2010년 자신이 민주당 소속으로 '보수의 아성'이라 평가받던 경남도지사에 당선돼 도정을 운영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당시 여소야대 상황에서 도정 운영은 의회 협조가 없이 불가능했기에 대화와 소통을 시도했고 이는 성과로 귀결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서 용산 대통령실로 관저를 옮긴 후 첫 번째 손님이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라며 "야당 대표 초대가 껄끄러웠으면 야당 지도부를 초대해 협조받고 협치하면 되는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차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직 출마를 밝히며 "윤재옥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와 20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야당 원내대표에 선출되면)함께 잘 해보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지난 8일 새롭게 선출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임기를 맞추고 원활한 의정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당헌·당규 상 5월 둘째 주로 정해진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를 앞당겨 오는 28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11일 오후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년 국정 운영에 대해 "윤 대통령의 인식 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미 범죄자"라며 "윤 대통령은 자신이 범죄자와 대화를 할 수 없다는 의식이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이 대표는 무죄추정원칙에 의해서 (범죄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무죄"라며 "설사 그에게 사법 처리가 오는 상황이 있더라도 범야당이 180석인 만큼 야당 협조 없이는 입법·예산 등 국정 운영을 할 수 없다"고 짚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지난 2010년 자신이 민주당 소속으로 '보수의 아성'이라 평가받던 경남도지사에 당선돼 도정을 운영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당시 여소야대 상황에서 도정 운영은 의회 협조가 없이 불가능했기에 대화와 소통을 시도했고 이는 성과로 귀결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서 용산 대통령실로 관저를 옮긴 후 첫 번째 손님이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라며 "야당 대표 초대가 껄끄러웠으면 야당 지도부를 초대해 협조받고 협치하면 되는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차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직 출마를 밝히며 "윤재옥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와 20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야당 원내대표에 선출되면)함께 잘 해보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지난 8일 새롭게 선출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임기를 맞추고 원활한 의정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당헌·당규 상 5월 둘째 주로 정해진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를 앞당겨 오는 28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