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G7 환경 장관 회의서 행동 계획 세울 예정
리튬 니켈 등 주요광물 안정적 공급망 구축
◆…G7 참여국의 국기들 <사진 로이터>
NHK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훗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리는 G7 기후·에너지·환경 장관 회의에서 참여국들이 공동 광산 개발 및 기타 프로젝트를 위해 1조엔 이상을 투자하는 행동 계획을 세운다.
반도체, 전기 자동차 배터리 등의 제조에 있어 필수적인 리튬과 니켈 등 주요 광물의 확보가 치열해지는 가운데 회원국 간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행동 계획에는 전기 자동차 배터리를 회수하여 주요 광물을 재사용하는 재활용 시스템 개발도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요미우리는 이번 회의를 통해 G7이 온실 가스 배출권 거래에 관한 기본 원칙에 합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전기 자동차 의무화나 석탄 화력발전 감축에 있어서는 의견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중국의 주요광물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매우 막강하다. 특히 대부분의 국가가 희토류 있어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관련된 규제를 강화하며 주요광물을 무기화하고 있는 추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 말 기준으로 1만3000건이 넘는 주요광물 관련 수출 규제를 도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