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납치 혐의로 유죄 판결 받고 수감
경찰 호위 받으며 건강 검진차 병원 이동 중 총격
◆…인도 프라야그라지의 아흐메드 전 의원 피격 장소 사진=연합뉴스
인도에서 조폭 출신 전 의원이 TV 생방송 도중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더힌두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아티크 아흐메드 전 연방의회 하원의원은 15일 밤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프라야그라지에서 동생 칼리드 아짐과 함께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 아흐메드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괴한들은 이후에도 아흐메드와 아짐을 향해 20여초간 10여발을 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2019년 납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된 그는 전날 건강 검진을 받으러 병원으로 이동 중이었다. 당시 그는 수갑을 찬 채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여러 TV 매체와 라이브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경찰 간부 라미트 샤르마는 "범인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에 도착했으며 기자인 것처럼 행동하면서 아흐메드 형제에게 접근했다"고 말했다. 동행한 경찰과 기자도 여러 명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3명을 곧바로 체포했다.
2004년 연방의회 하원의원에 당선돼 2009년까지 활동한 아흐메드는 살인, 폭행 등 100여개의 다른 범죄 혐의로 추가 기소된 상태다. 아흐메드는 이전부터 경찰에게 자신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최근엔 살인 혐의로 수배된 10대 아들 아사드 아흐메드가 경찰과 총격전 끝에 숨지기도 했다.
인도 야당인 사마즈와디당의 아킬레슈 야다브 대표는 트위터에 "경찰이 호위하고 있는데도 공개적으로 총격을 가해 살해될 수 있다면 일반 대중의 안전은 어떻겠냐"고 꼬집었다.
16일(현지시간) 더힌두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아티크 아흐메드 전 연방의회 하원의원은 15일 밤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프라야그라지에서 동생 칼리드 아짐과 함께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 아흐메드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괴한들은 이후에도 아흐메드와 아짐을 향해 20여초간 10여발을 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2019년 납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된 그는 전날 건강 검진을 받으러 병원으로 이동 중이었다. 당시 그는 수갑을 찬 채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여러 TV 매체와 라이브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경찰 간부 라미트 샤르마는 "범인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에 도착했으며 기자인 것처럼 행동하면서 아흐메드 형제에게 접근했다"고 말했다. 동행한 경찰과 기자도 여러 명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3명을 곧바로 체포했다.
2004년 연방의회 하원의원에 당선돼 2009년까지 활동한 아흐메드는 살인, 폭행 등 100여개의 다른 범죄 혐의로 추가 기소된 상태다. 아흐메드는 이전부터 경찰에게 자신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최근엔 살인 혐의로 수배된 10대 아들 아사드 아흐메드가 경찰과 총격전 끝에 숨지기도 했다.
인도 야당인 사마즈와디당의 아킬레슈 야다브 대표는 트위터에 "경찰이 호위하고 있는데도 공개적으로 총격을 가해 살해될 수 있다면 일반 대중의 안전은 어떻겠냐"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