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환경장관,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 밝혀
일본, 말 실수다…해명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16일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기후·에너지·환경 장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에 슈테피 렘케 독일 환경부 장관.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슈테피 렘케 독일 환경부 장관이 지난 16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르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회의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출에 관한 일본 측 공동성명에 "오염수 방류를 환영할 수 없다"고 즉각 반박했다.
1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G7 기후·에너지·환경 장관 회의 회견에서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오염수 방류를 환영받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렘케 장관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밝혔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이날 회의 성과를 소개하며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포함한 폐로의 착실한 진전,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일본의 투명성 있는 대응이 환영 받았다"고 말했다.
이는 주요 7개국이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려는 일본의 계획을 환영했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옆자리에 있던 렘케 장관은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의 공동성명 후 곧바로 독일의 탈원전 사실을 언급하며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의 노력에 비상한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오염수 방류에 관해서는 환영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G7은 회의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원자로 폐로 작업의 꾸준한 진전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하는 일본의 투명한 노력을 환영한다"며 "IAEA의 독립적인 후쿠시마 원전 검증 절차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이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개방적이고 투명한 태도로 계획을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며 오염수 방류 자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본래 이번 공동성명에는 국제원자력기구의 검증을 동반한 일본의 투명한 원전 대응을 환영한다고만 있고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환영한다는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 이후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오염수 방류에 대해) 말 실수를 했다"고 해명했다.
1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G7 기후·에너지·환경 장관 회의 회견에서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오염수 방류를 환영받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렘케 장관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밝혔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이날 회의 성과를 소개하며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포함한 폐로의 착실한 진전,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일본의 투명성 있는 대응이 환영 받았다"고 말했다.
이는 주요 7개국이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려는 일본의 계획을 환영했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옆자리에 있던 렘케 장관은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의 공동성명 후 곧바로 독일의 탈원전 사실을 언급하며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의 노력에 비상한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오염수 방류에 관해서는 환영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G7은 회의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원자로 폐로 작업의 꾸준한 진전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하는 일본의 투명한 노력을 환영한다"며 "IAEA의 독립적인 후쿠시마 원전 검증 절차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이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개방적이고 투명한 태도로 계획을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며 오염수 방류 자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본래 이번 공동성명에는 국제원자력기구의 검증을 동반한 일본의 투명한 원전 대응을 환영한다고만 있고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환영한다는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 이후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오염수 방류에 대해) 말 실수를 했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