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증권 보관액 18.8% 증가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은 20일 예탁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올해 1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911.3억달러(121조원), 결제금액은 974.6억달러(129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작년 1분기 1016.8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경신한 이후 지속 감소해왔다. 올해 1분기 보관금액은 작년 4분기(766.9억달러) 대비 18.8% 증가하며 반등했다.
결제금액도 작년 1분기(1106.9억달러)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올해 1분기 증가세로 돌아섰다. 직전분기(795.6억달러) 대비 22.5% 늘었다.
해외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이 전체의 65.7%(598.8억달러)로 비중이 가장 컸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의 86.3%(577.1억달러)를 차지했다. 작년 1분기(442.3억달러) 대비 30.5% 증가한 수준이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테슬라(117.9억달러), 애플(50.4억달러), 엔비디아(31.6억달러),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 ETF(24.2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22.9억달러) 순이었다.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668.9억달러)의 46.9%를 차지했다.
외화증권 결제금액 중에서는 외화채권이 245.8억달러로 직전분기 대비 50.9% 증가세를 보였다. 외화주식은 728.8억달러로 15.2% 늘었다.
해외시장별 결제금액은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74.7%로 비중이 가장 컸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의 95.1%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83.8억달러),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57.4억달러),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56.9억달러) 등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