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전세사기 피해자 A 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고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그는 이른바 '건축왕'으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로 아파트 내부에서 유서가 발견됐다. 앞서 인천에서는 전세사기 피해자 2명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사진 연합뉴스)
인천 미추홀구 등에서 대규모 전세사기를 벌여 재판 중인 '건축왕' 남모(61)씨의 배후에 유력 정치인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당정이 경찰에 특별수사를 요청했다.
원 장관은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건축왕이라는 남 씨가 다른 지역에 가서 투자사업을 실제로 벌였는데, 그 과정에서 '고위 정치인들이 청탁과 압력을 가했다'는 제보들이 있었다"며 "이와 관련해 특별수사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지역의 금융기관들, 공모했던 공인중개사와 감정평가사들 또 이 사후에 변호인이 선임되고 그 가족들을 통해서 재산 빼돌리는 이런 과정에서 저는 더 큰 범죄가 있을 수 있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가지고 있다"며 "경찰에 특별수사를 신속히 해주도록 공식적으로 요청을 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한 "남 씨의 변호인은 촛불인권연대 변호사이면서, 계획적 사기가 아니라고 가해자를 적극 두둔하는 변호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전세사기 근절 및 피해지원 관련 당정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인천의 유력 정치인 개입 의혹이 있는 남 씨가 호화 변호인단을 선임한 배경 등을 포함해 경찰청에 특별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원내대책 회의에서 "이 사건과 또 다른 지역에 있는 유사한 사건의 주범인 남헌기의 배후에 인천 지역 유력 정치인, 당시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정치인이 관련되어 있다는 제보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이에 대한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 장관은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건축왕이라는 남 씨가 다른 지역에 가서 투자사업을 실제로 벌였는데, 그 과정에서 '고위 정치인들이 청탁과 압력을 가했다'는 제보들이 있었다"며 "이와 관련해 특별수사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지역의 금융기관들, 공모했던 공인중개사와 감정평가사들 또 이 사후에 변호인이 선임되고 그 가족들을 통해서 재산 빼돌리는 이런 과정에서 저는 더 큰 범죄가 있을 수 있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가지고 있다"며 "경찰에 특별수사를 신속히 해주도록 공식적으로 요청을 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한 "남 씨의 변호인은 촛불인권연대 변호사이면서, 계획적 사기가 아니라고 가해자를 적극 두둔하는 변호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전세사기 근절 및 피해지원 관련 당정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인천의 유력 정치인 개입 의혹이 있는 남 씨가 호화 변호인단을 선임한 배경 등을 포함해 경찰청에 특별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원내대책 회의에서 "이 사건과 또 다른 지역에 있는 유사한 사건의 주범인 남헌기의 배후에 인천 지역 유력 정치인, 당시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정치인이 관련되어 있다는 제보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이에 대한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