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공정 이념 훼손한 잘못 저질렀다는 국민적 여러 가지 공감대”
“윤석열 정부 당정 모두 담대한 상상력 많이 빈곤”
“대책 수립한다고 호들갑 떨고 있으나 국민들 마음 냉정하게 돌아선 상태”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21년 11월 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평 변호사 출판기념회에 참석, 신 변호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신평 변호사는 집권 여당 인사에 대해 조국 교수를 대항할 만한 인물이 없다고 주장했다.
신평 변호사는 26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객관적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정치적 자산의 면에서는 조 교수를 대항할 만한 인물을 국힘당에서 현재 찾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조 교수가 고유한 약점이 있다"며 "공정 이념을 훼손한 잘못을 저질렀다는 국민적 여러 가지 공감대가 있지 않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약점을 얼마만큼 자기가 극복을 할 수 있느냐는 과제가 놓인 것"이라며 "설사 조 교수가 나중에 국회의원이 되고 또 대통령 후보가 된다고 해도 당선은 기약하기 어려운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의 당정 모두가 담대한 상상력이 많이 빈곤하다"며 "지금 국민의힘 당을 보면 계속 민생 대책을 세운다고 매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문제는 우리 과거를 돌이켜 보면 집권 여당이 별로 할 말이 없을 때에 민생이라는 문제를 꺼내놓는다"며 "이런 문제를 가지고 대책을 수립한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습니다마는 국민들의 마음은 냉정하게 돌아선 상태"라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김기현 당 대표 당선에 일조를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잘하는 것은 아니다"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