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중국과 러시아 막는 방패 같은 위치
적대관계로 가야 한국이 미국과 일본 지켜줘
외교 거꾸로해…미국과 일본, 한국에 안보 도움 받아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 (사진.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가 보도된 이후 중국과 러시아에서 한국 정부에 경고를 보내고 있다. 한 전문가는 미국이 한·중, 한·러가 적대관계가 되길 바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은 27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미국 입장에서 볼 때 "한국은 한미동맹을 주축으로 가지만 중국과 러시아하고도 가깝게 지내니 한국을 활용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원장은 "미국이 가장 바라는 건, 미국의 전략적 저의는 뭐냐면 지금 한중, 한러 관계가 적대국이 아닌데 지정학적으로 보면 한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딱 가로막는 방패 같은 그런 위치에 있다"며 "그런데 한국이 중국하고 러시아하고 친하게 지내면 어떡하겠느냐. 한국이 중국하고 러시아하고 적대관계로 가야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 한국은 한미동맹을 주축으로 가지만 중국과 러시아하고도 가깝게 지내니 한국을 활용할 수가 없다"며 "한국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중국과의 관계를 적대관계로 가도록 만들고 러시아하고도 우크라이나 자꾸 무기 주라고 그래서 무기 주면, 러시아가 우리하고 적대적으로 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바이든은 아마 진짜로 파티를 할 것. '야, 한국이 우리의 안보를 굉장히 진짜로 도와주는구나'라면서"라고 덧붙였다.
그는 "거꾸로 우리가 외교를 잘하는 건 미국의 힘을 빌어서 한국의 안보를 지켜야 되는데 거꾸로 미국과 일본이 한국을 빌어서 자기네들 안보에 훨씬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테면 일본 같으면 기시다 총리는 자칫 하면 중국하고 동북아 패권을 놓고 싸울 수도 있다"며 "한국은 일본하고도 친하게 지내고 중국하고도 친하게 지내고 그러니까 한국의 소용 가치가 없는데 한국이 중국하고 적대관계가 되면 지정학적으로 볼 때 한국이 먼저 싸워주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 일본은 훨씬 자기네는 구경하면서 또 더 나쁘게 생각한다면 6. 25 때 일본이 어떻게 됐느냐. 완전히 부흥했다"고 전했다.
홍 전 원장은 "일본이 1985년 플라자합의 이후에 30년을 지금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며 "'한국에 한 번만 전쟁이 더 나면 일본은 다시 일어선다' 그런 생각을 일본의 극우파는 왜 안 하겠느냐"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왜 우리가 자꾸 일본을 대신해서 중국하고 러시아하고 적대관계 쪽으로 자꾸 가느냐"라고 지적하며 "그런 문제의식을 우리 국가지도부가 생각을 해서 제가 뭐 중국하고 러시아하고 미국보다 더 잘 지내라는 게 절대 아니고, 미국을 한국의 대외전략의 주축으로 삼되 한미 정상회담을 하면서 중국과 러시아 간의 우호관계도 항상 염두에 두고 그 선을 지켜가면서 오히려 덕담과 칭찬으로 바이든 대통령을 추려주고 우리의 실리를 챙기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은 27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미국 입장에서 볼 때 "한국은 한미동맹을 주축으로 가지만 중국과 러시아하고도 가깝게 지내니 한국을 활용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원장은 "미국이 가장 바라는 건, 미국의 전략적 저의는 뭐냐면 지금 한중, 한러 관계가 적대국이 아닌데 지정학적으로 보면 한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딱 가로막는 방패 같은 그런 위치에 있다"며 "그런데 한국이 중국하고 러시아하고 친하게 지내면 어떡하겠느냐. 한국이 중국하고 러시아하고 적대관계로 가야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 한국은 한미동맹을 주축으로 가지만 중국과 러시아하고도 가깝게 지내니 한국을 활용할 수가 없다"며 "한국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중국과의 관계를 적대관계로 가도록 만들고 러시아하고도 우크라이나 자꾸 무기 주라고 그래서 무기 주면, 러시아가 우리하고 적대적으로 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바이든은 아마 진짜로 파티를 할 것. '야, 한국이 우리의 안보를 굉장히 진짜로 도와주는구나'라면서"라고 덧붙였다.
그는 "거꾸로 우리가 외교를 잘하는 건 미국의 힘을 빌어서 한국의 안보를 지켜야 되는데 거꾸로 미국과 일본이 한국을 빌어서 자기네들 안보에 훨씬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테면 일본 같으면 기시다 총리는 자칫 하면 중국하고 동북아 패권을 놓고 싸울 수도 있다"며 "한국은 일본하고도 친하게 지내고 중국하고도 친하게 지내고 그러니까 한국의 소용 가치가 없는데 한국이 중국하고 적대관계가 되면 지정학적으로 볼 때 한국이 먼저 싸워주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 일본은 훨씬 자기네는 구경하면서 또 더 나쁘게 생각한다면 6. 25 때 일본이 어떻게 됐느냐. 완전히 부흥했다"고 전했다.
홍 전 원장은 "일본이 1985년 플라자합의 이후에 30년을 지금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며 "'한국에 한 번만 전쟁이 더 나면 일본은 다시 일어선다' 그런 생각을 일본의 극우파는 왜 안 하겠느냐"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왜 우리가 자꾸 일본을 대신해서 중국하고 러시아하고 적대관계 쪽으로 자꾸 가느냐"라고 지적하며 "그런 문제의식을 우리 국가지도부가 생각을 해서 제가 뭐 중국하고 러시아하고 미국보다 더 잘 지내라는 게 절대 아니고, 미국을 한국의 대외전략의 주축으로 삼되 한미 정상회담을 하면서 중국과 러시아 간의 우호관계도 항상 염두에 두고 그 선을 지켜가면서 오히려 덕담과 칭찬으로 바이든 대통령을 추려주고 우리의 실리를 챙기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