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탁되는 의류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최종 몰수가 확정된 위조상표 부착물인 '짝퉁의류' 들로서 위조상표를 제거하고 사회복지모금회를 통해 동원직업재활원 등 11곳에 기증된다.
이 행사는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번째.
그동안 압류된 '짝퉁의류'는 전량 폐기해 왔으나 폐기에 따른 비용절감 및 재활용 필요성과 함께 경기침체 등으로 생활여건이 어려운 저소득계층에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랑나눔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사회복지단체에 기증하게 됐다.
부산세관은 이 행사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몰수물품의 최종처리 주무기관인 관할 검찰의 협조가 우선되어야 하며, 해당 상표권자의 동의와 부착된 상표를 제거해야하는 애로사항이 있지만 저소득층에 대한 실질적 지원책이라고 판단해 앞으로 이 운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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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태 부산본부세관장이 사회복지모금회에 압류의류를 기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