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박홍찬 보험검사국 팀장은 "생명보험사의 외화표시 보험은 2003년 9월부터 판매되었다"며 "2004년 하반기의 원화 화폐개혁 관련 논의와 US달러 등의 외화수요 증가가 외화표시보험의 판매급증 원인"이라고 밝혔다.
외화표시보험의 신계약건수와 보유계약건수는 2003년 580건, 562건 2004년 1만1944건, 1만2242건, 2005년 1만2987건과 2만3460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보험료수익은 2005년 환율하락 등으로 2004년 대비 12.4%가 감소한 4902억원으로 나타났다.
2003년 9월 AIA한국지점이 최초로 판매를 시작한 외화표시보험은 올 7월 현재 알리안츠생명, ING생명, 매트라이프생명 등 7개 생명보험사가 일반연금(7개), 변액연금(1개), 종신보험(1개)등 총 9개의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회사별 판매실적은 지난해 기준으로 AIA한국지점이(57.7%), 알리안츠생명(19.1%), ING생명(15.5%)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