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금융회사 대표가 금융 민원상담 실시

금융감독원은 5일부터 시민단체와 금융회사 대표 등을 초청해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센터에서 주 1회 금융관련 소비자불만 일일민원상담을 시행키로 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금감위․원 임원 및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일일민원상담제도를 실시한 적이 있지만, 민원당사자 대표가 감독당국의 민원처리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그동안 내부적으로 볼 수 없었던 민원인의 관점에서 관련 정책 및 제도상 문제점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를 정책개발 및 제도개선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열린 민원 행정을 구현하고 금융민원 감축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기관별로는 ▲5일 한국소비자연맹 대표 ▲12일 대한주부클럽 연합회 대표 ▲19일 전국주부교실중앙회 대표 ▲26일 한국소비자교육원 대표 등이 일일 상담사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