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참치액...대장균군 기준 규격에 부적합
우마레가와루...사용 금지 원료 '태국칡' 함유
◆…황제 참치액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국내에서 제조한 참치액이 대장균군 기준 규격에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 시중에 판매 중인 일본산 건강기능식품에서는 사용 금지된 원료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조미료 제조업체인 '(주)그린에프엠'에서 제조한 '황제 참치액'이 대장균군 부적합 판정을 받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본산 건강기능식품인 비타민 B1 '우마레가와루(꽃처럼피어나다)'에 사용이 금지된 원료 '태국칡'이 함유된 사실을 확인해 이 제품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태국칡은 여성호르몬을 활성화해 자궁 비대 등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나라에서는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비타민B1 '우마레가와루(꽃처럼피어나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우마레가와루' 제품은 동우씨엠과 오드랩 바이오 주식회사 등이 일본에서 수입해 모두 6000병이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5년 2월 2일까지인 동우씨엠 제품과 2025년 10월 19일까지인 오드랩 바이오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