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수험생들을 위한 전국 순회 설명회 개최
내년 공인회계사 시험 제도가 회계학 등 24학점 이상의 학점을 이수해야 응시가 가능해지는 등 대폭 개편되어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이에 관한 설명회를 서울 및 지방 4개 지역에서 개최한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9월 19일부터 서울 및 지방(대구, 부산, 광주, 대전)에서 총 5차례에 걸쳐 2007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내년부터는 시험응시 전 회계학 및 세무학 관련 과목 등 총 24학점을 이수해야 하는 등 대폭 개편된다"고 밝혔다.
응시 자격의 경우 올해는 특별한 자격이 없었지만, 내년에는 회계학 및 세무관련과목(12학점), 경영학과목(9학점), 경제학과목(3학점) 등 총 24학점을 이수해야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영어시험의 경우도 필기시험에서 TOEIC 등 외부 영어시험으로 대체되고, 과목배점도 올해는 모든 과목의 배점이 100점 이었으나 내년에는 1차 회계학, 2차 재무회계 과목의 배점을 각각 150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1차시험 합격자 결정은 영어과목을 제외한 매과목 배점의 4할이상, 전과목 배점합계의 6할이상 득점자중 전과목 총득점에 의한 고득점자순으로 개편되며, 2차시험 합격자 결정도 매과목 배점의 6할이상 득점자로 선발해 절대평가로 바뀌게 된다.
2차 시험의 최소선발예정인원은 250명이 줄어든 750명으로 변경되며, 6할이상 득점자가 750명 미만일 경우 매과목 배점의 4할이상 득점자중 전과목 총득점에 의한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하게 된다.
금감원 김진완 공인회계사시험관리 팀장은 "이번 실시하는 5차례의 설명회 기간에 수험생들과 직접 대면해 내년 시험 전반에 대해 설명한다"며 "수험생들도 질의응답을 통해 모든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와 같은 내용을 자세히 소개한 ‘공인회계사시험 길라잡이’라는 책자를 발간해 전국 380여개대학(교무처, 경영대학)에 배포하고, 공인회계사 시험 설명회 참가자들에게도 배부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19일(화, 오후3시~5시) 서울 금융감독원 본원 2층 대강당 ▲21일(목, 오후3시~5시) 대구 경북대 4합동강의동 108호 ▲22일(금, 오후3시~5시) 부산대 상과대학 B동 109호 ▲27(수, 오후3시~5시) 대전 충남대 경상대학 326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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