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시험 발사 성격이던 앞선 두 차례 발사와 달리 실용위성을 우주 궤도에 올리기 위한 실전으로 통신회선은 누리호 발사, 발사체의 비행 위치, 비행상태 등에 대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필수적이다.
관련 통신망 운용을 전담하는 KT는 지난해 2차 발사 시점까지 추적회선의 안정화를 위해 전송 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일부 단일 전송구간은 이원화하는 등 안정적 통신망 지원을 위한 체제를 완비했다.
제주추적소 전용회선과 팔라우 국제회선에는 백업 무선통신망(마이크로웨이브)을 추가로 개통한 바 있으며 올해 3월에는 나로우주센터와 제주 추적소 회선과 국제회선 전송 품질을 측정했다.
특히 유사 시 활용 가능한 백업 무선통신망에 자동 절체 기능을 적용하는 등 완벽한 통신 지원 준비를 마쳤다. 성공적 발사 순간을 전 세계가 함께할 수 있도록 방송망 구축에도 만전을 기했다.
우주과학관을 비롯해 발사통제동, 미디어센터, 낭도 방파제, 우주 전망대, 연구동 등 6개소에 방송 장비를 구축하는 한편 총 40회선의 방송회선을 구성해 KBS, MBC, SBS 등 지상파를 포함한 국내 방송사의 중계방송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발사 당일에는 긴급상황에 신속한 대처를 위해 전담 요원을 대기시키고 참관 인파에 대비해 전망대, 남열해수욕장, 우주과학관 등에 이동기지국 차량 3대도 배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