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L씨는 얼마의 증여세를 내야 하는 걸까.
우선 L씨는 직계존비속으로 3000만원의 증여재산 공제 혜택 대상이다. 공제 후 금액인 1억2000만원은 과세표준의 1억초과 5억이하 구간에 속하게 돼 세율 20%를 적용받게 되며, 더불어 누진공제액 1000만원이 공제된다.
이렇게 계산된 산출세액은 1400만원. 그러나 L씨는 자진신고를 했기 때문에 산출세액의 10%를 추가공제 받아 1260만원의 증여세를 내게 된다.
□ 증여세 계산방법
증여세는 증여받은 재산의 가액에서 증여재산 공제를 하고 나머지 금액(과세표준)에 세율을 곱해 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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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받은 재산의 가액은 증여당시 시가로 평가하되, 그 시가를 산정하기 어려울 때는 토지 및 주택의 경우 개별공시지가 및 개별(공동)주택가격으로 평가한다. 또 주택이외 건물은 국세청 기준시가(일반건물, 상업용건물 및 오피스텔 등에 대해 국세청장이 매년 산정·고시하는 가액)로 평가를 받는다.
증여세는 친족간의 증여가 이뤄진 경우 증여받은 재산의 가액에서 공제가 되는데 배우자는 3억원(2002년 12월 31일 이전에 증여받은 경우에는 5억원), 직계존·비속의 경우엔 3000만원(수증자가 미성년자인 경우 1500만원), 기타친족은 500만원이 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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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수증자를 기준으로 당해 증여전 10년 이내에 공제받은 금액과 당해 증여에서 공제받을 금액의 합계액은 위의 공제금액을 한도로 한다.
즉 아버지에게 여러 번에 걸쳐 재산을 증여 받았어도 10년 이내의 증여받은 재산가액을 합한 금액에서 총3000만원만 공제가 가능하다.
또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각각 재산을 증여 받았어도 아버지와 어머니가 증여해준 재산가액의 합계에서 3000만원만 공제가 되는 것이다.
증여세의 세율은 상속세의 세율과 같으며 직계비속에 대한 증여 중 한세대를 생략하고 이뤄진 증여에 대해서는 산출세액의 30%가 가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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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는 증여개시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신고·납부해야 하며 자신신고시 10%의 세액공제혜택이 주어진다. 만약 기한내 신고하지 못할 경우 가산세가 붙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