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가 대다수 연내 금리 내릴 가능성 없다는 것이 대체적 전망
JP모건 체이스, 올해 3분기까지 연준 기준 금리 내릴 것 예상
일각에서는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 필요하다는 의견 나와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사진=로이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추가 금리 인상 방향에 대한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경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연준이 연내에 금리를 다시 내릴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가 11일부터 16일까지 116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60%가 넘는 75명이 연말까지 금리 동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3일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p) 올려 5~5.25%로 조정했고 이 수준은 연말까지 유지된다는 것이 다수 이코노미스트의 예상이었다.
그러나 116명 중에서 14명은 연말까지 금리가 현 수준보다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30명은 추가 금리 인상이 없거나 최소한 0.25% 포인트(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체이스는 올해 3분기까지 연준이 기준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 애셋 매니지먼트는 이날 "미국의 경기 침체가 기정사실로 경제 성장의 모멘텀을 잃어감에 따라 연준이 올해 3분기 이전 금리를 다시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JP모건의 시무스 맥 고레인 글로벌 금리 분석팀장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 이를 낮추려면 경기 침체가 올 것이고 미국 은행 위기로 침체 가능성이 더 커졌다"면서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시장의 판단이 옳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다소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서는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텍사스은행연합회 콘퍼런스에서 "현재까지 나온 미국 경제 지표는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 중단에 대해 정당화되지 않는다"며 "연준은 물가 안정을 위해 해야할 일이 많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 속도가 느려 물가상승을 통제할 수 있도록 금리를 다소 인상함으로써 보험에 들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기준 금리 선물시장 투자자들은 6월 금리 동결 확률을 71.6%로 예상했으나 로건 총재의 연설 후 확률은 62%까지 떨어졌다. 또 28.4%는 기준 금리를 5.25~5.50%로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경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연준이 연내에 금리를 다시 내릴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가 11일부터 16일까지 116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60%가 넘는 75명이 연말까지 금리 동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3일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p) 올려 5~5.25%로 조정했고 이 수준은 연말까지 유지된다는 것이 다수 이코노미스트의 예상이었다.
그러나 116명 중에서 14명은 연말까지 금리가 현 수준보다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30명은 추가 금리 인상이 없거나 최소한 0.25% 포인트(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체이스는 올해 3분기까지 연준이 기준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 애셋 매니지먼트는 이날 "미국의 경기 침체가 기정사실로 경제 성장의 모멘텀을 잃어감에 따라 연준이 올해 3분기 이전 금리를 다시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JP모건의 시무스 맥 고레인 글로벌 금리 분석팀장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 이를 낮추려면 경기 침체가 올 것이고 미국 은행 위기로 침체 가능성이 더 커졌다"면서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시장의 판단이 옳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다소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서는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텍사스은행연합회 콘퍼런스에서 "현재까지 나온 미국 경제 지표는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 중단에 대해 정당화되지 않는다"며 "연준은 물가 안정을 위해 해야할 일이 많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 속도가 느려 물가상승을 통제할 수 있도록 금리를 다소 인상함으로써 보험에 들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기준 금리 선물시장 투자자들은 6월 금리 동결 확률을 71.6%로 예상했으나 로건 총재의 연설 후 확률은 62%까지 떨어졌다. 또 28.4%는 기준 금리를 5.25~5.50%로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