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도ᆞ파키스탄 분쟁지역에서 열리는 G20 관광회의 반발
인도ᆞ파키스탄, ‘카슈미르’ 두고 서로 군사적 충돌 지속해 와
인도는 자국 영토에서 회의 개최가 자유임을 주장
◆…지난 17일(현지시간) 인도 카슈미르의 수도 스리나가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앞두고 보안이 강화된 가운데 인도 병사가 경계를 서고 있다. [사진 = EPA/연합뉴스]
중국이 다음 주 개최하는 인도 G20 관광회의가 히말라야 내 분쟁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에 반대하면서 참석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인도가 다음 주에 개최할 예정인 G20 관광회의에 불참할 것이라고 의사를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분쟁지역에서의 G20 회의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그 형태를 불문하고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그러한 회담에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중국의 G20 관광회의 불참 선언은 인도ᆞ파키스탄 간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에서 열리는 상황에 대해 반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슈미르' 지역은 인도ᆞ파키스탄ᆞ중국 3국 간 국경을 접한 지역이다. ▲인도는 카슈미르 남부지역 ▲파키스탄은 카슈미르 북서부 지역 ▲중국은 카슈미르 북동부 지역을 각각 통치하고 있다.
인도ᆞ파키스탄은 서로 카슈미르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카슈미르 내 국경선에서 군사적 충돌을 감행해 왔다.
또 중국ᆞ인도 간에도 지난 2020년 5월 카슈미르 국경선에서 양국 간 군인들이 충돌해 수십명의 발생자가 나는 등, 크고 작은 분쟁이 발생한 바 있다.
중국 측이 G20 관광회의 불참을 선언하자, 인도는 같은 날 자국 영토에서 회담을 개최하는 것은 자유라며 중국과 원활한 관계를 위해서는 카슈미르 국경의 평화가 필수적일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한편 올해 G20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은 인도는 오는 9월 열린 G20 정상회의에 앞서 오는 22~24일(현지시간) G20 관광회의를 편성하는 등, 여러 참가국들에 대해 사전 만남을 진행해 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인도가 다음 주에 개최할 예정인 G20 관광회의에 불참할 것이라고 의사를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분쟁지역에서의 G20 회의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그 형태를 불문하고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그러한 회담에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중국의 G20 관광회의 불참 선언은 인도ᆞ파키스탄 간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에서 열리는 상황에 대해 반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슈미르 지역 지도. [사진 = 네이버 지도]
현재 카슈미르 영토를 각각 인도ᆞ파키스탄ᆞ중국이 나눠 통치하는 상황에서, 파키스탄은 인도가 G20 관광회의를 카슈미르에서 개최하겠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발해 왔다.
'카슈미르' 지역은 인도ᆞ파키스탄ᆞ중국 3국 간 국경을 접한 지역이다. ▲인도는 카슈미르 남부지역 ▲파키스탄은 카슈미르 북서부 지역 ▲중국은 카슈미르 북동부 지역을 각각 통치하고 있다.
인도ᆞ파키스탄은 서로 카슈미르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카슈미르 내 국경선에서 군사적 충돌을 감행해 왔다.
또 중국ᆞ인도 간에도 지난 2020년 5월 카슈미르 국경선에서 양국 간 군인들이 충돌해 수십명의 발생자가 나는 등, 크고 작은 분쟁이 발생한 바 있다.
중국 측이 G20 관광회의 불참을 선언하자, 인도는 같은 날 자국 영토에서 회담을 개최하는 것은 자유라며 중국과 원활한 관계를 위해서는 카슈미르 국경의 평화가 필수적일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한편 올해 G20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은 인도는 오는 9월 열린 G20 정상회의에 앞서 오는 22~24일(현지시간) G20 관광회의를 편성하는 등, 여러 참가국들에 대해 사전 만남을 진행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