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사내 업무용 챗봇서비스 바로봇 실행화면. 사진=대우건설 제공
바로봇은 1대 1 비대면 업무 수행 형태로 설계돼 24시간 동안 업무처리와 업무관련 문의 응답이 가능하다. 첫 서비스 분야는 IT, 총무, 인사, 복리후생 등 업무 지원부문으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향후 바로봇을 단순 문의 응대를 벗어나 다양한 업무시스템과 연계해 수행 범위를 확장하고 챗GPT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최적화된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바로봇과 기존에 도입한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활용해 업무시간을 줄이고 디지털 노동력을 확보하는 등 단순 반복 업무의 자동화를 추진 중이다. 바로봇과 RPA의 결합을 통해 직원과 사내 시스템간 원활한 협업을 도우며 업무 지원을 강화하고 직원 문의에 효과적으로 응답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향후 웹에서 모바일 앱으로 확장 예정인 바로봇을 통해 직원의 활용성이 증대되고 향후 충분한 데이터가 쌓일 경우 현장에서의 사용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바로봇을 도입해 임직원의 FAQ(자주 묻는 질문) 등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의에 신속하게 답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유료 구독으로 사용해야 하는 GPT-4 서비스를 바로봇을 통해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직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