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5원 하락한 1324.5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5원 상승한 1329.5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소폭 내리며 1320원대 중반에 거래를 마쳤다.
신용평가사 Fitch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디폴트 및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부각됐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 모두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하면서 시장은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25일(현지시각)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2만9000건으로 전주치인 22만5000건을 상회했으나 예상치인 25만건을 하회해 전반적으로 고용 상황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6월 FOMC에서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은 축소됐다. CME FedWatch는 6월 금리동결 가능성을 48.3%로 반영했다.
NH투자증권 권아민 연구원은 "유의미한 근원 물가 하락이 연준 전망에 중요할 것으로 판단하는데 견조한 미국의 임금, 고용 및 근원 물가 상황이 연준의 빠른 완화로의 스탠스 전환을 제약할 가능성 높다"며 "아직은 연준의 스탠스 전환에 따른 달러화 약세도 제한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