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선후보 시절 한국노총과 잘했는데…노동개혁 추진 중 꼬여"
"보수의 노동 개혁 쉽지 않아…노동계도 잘못된 노사관행 버려야"
◆…지난 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왼쪽)와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물을 마시기 위해 생수통을 잡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의장은 8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불참 선언과 관련 "지금의 정치가 기업이었더라면 망해도 수없이 망한, 그런 상태"라고 진단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인터뷰에서 "정치 행위가 오히려 사회적 갈등을 불러 일으켰고, 그 결과 사회적 비용을 지불해야 되는 상황이 된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양대노총이 대정부 투쟁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서 "국정을 통한 통합의 힘으로 경제 위기·금융 위기를 극복하기 바쁜 상황에 노정 간 충돌이 벌어졌다"며 "이로 인한 사회적 불안과 엄청난 비용을 고려하면 정말 불행한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개탄했다.
진행자가 '대선후보 시절 한국노총과 친구가 되겠다고 말한 윤석열 대통령이 친구(한국노총)를 너무 몰아붙인 것 아닌가'라고 지적하자, 김 의장은 "정부가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와중에 노동계와 관계가 많이 꼬인 듯하다"고 답했다.
김 의장은 이어 "주52시간제 근로시간 개편, 노조 회계 투명성 확보 문제 등의 노동개혁 문제들이 있었다"면서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쌓인 노동계의 불만이 한국노총 산하 금속노조 간부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분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이 최근 순탄히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 "노동 개혁은 진보진영 정권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가령 지난 1998년 DJ(김대중) 정부에서 노사정 대타협을 통한 노동 개혁 성공 사례를 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수진영 정권이 추진하는 노동 개혁은 노동계의 저항에 부딪힐 수밖에 없지만, 그럴 때일수록 정부가 대화를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할 것"이라며 "노동계 또한 잘못된 노사 관행이나 현장에서의 잘못된 타성을 벗어던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을 향해 "양대노총이 노사정 위원장에서 내려올 것을 촉구하는 등 반발하더라도, 더 적극적으로 노동계와 대화하고 타협하는 모습을 보여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노총에 이어 한국노총까지 지난 7일 노사정 대화 참여 중단을 밝히면서, 일각에서는 김문수 위원장의 사퇴론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인터뷰에서 "정치 행위가 오히려 사회적 갈등을 불러 일으켰고, 그 결과 사회적 비용을 지불해야 되는 상황이 된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양대노총이 대정부 투쟁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서 "국정을 통한 통합의 힘으로 경제 위기·금융 위기를 극복하기 바쁜 상황에 노정 간 충돌이 벌어졌다"며 "이로 인한 사회적 불안과 엄청난 비용을 고려하면 정말 불행한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개탄했다.
진행자가 '대선후보 시절 한국노총과 친구가 되겠다고 말한 윤석열 대통령이 친구(한국노총)를 너무 몰아붙인 것 아닌가'라고 지적하자, 김 의장은 "정부가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와중에 노동계와 관계가 많이 꼬인 듯하다"고 답했다.
김 의장은 이어 "주52시간제 근로시간 개편, 노조 회계 투명성 확보 문제 등의 노동개혁 문제들이 있었다"면서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쌓인 노동계의 불만이 한국노총 산하 금속노조 간부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분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이 최근 순탄히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 "노동 개혁은 진보진영 정권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가령 지난 1998년 DJ(김대중) 정부에서 노사정 대타협을 통한 노동 개혁 성공 사례를 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수진영 정권이 추진하는 노동 개혁은 노동계의 저항에 부딪힐 수밖에 없지만, 그럴 때일수록 정부가 대화를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할 것"이라며 "노동계 또한 잘못된 노사 관행이나 현장에서의 잘못된 타성을 벗어던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을 향해 "양대노총이 노사정 위원장에서 내려올 것을 촉구하는 등 반발하더라도, 더 적극적으로 노동계와 대화하고 타협하는 모습을 보여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노총에 이어 한국노총까지 지난 7일 노사정 대화 참여 중단을 밝히면서, 일각에서는 김문수 위원장의 사퇴론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