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첫 단추 채운 ‘내셔널지오그래픽’ 중국 본토 공략 가속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베이징 1호점 매출 목표치 초과 달성
홍콩서도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성장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베이징 1호점 전경. 사진=더네이쳐홀딩스 제공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중국에서 성공적인 첫발을 떼고 본토 공략에 가속도를 붙였다.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는 지난 4월 오픈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중국 베이징 1호점의 첫 1개월간 매출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고 9일 밝혔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앞서 지난 4월 25일 중국 베이징 중심가 쇼핑몰 '합슨'에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1호점을 오픈했다. 지난달에는 글로벌 패션그룹 '베스트셀러(凌致)'사와 현지 합작법인(JV) 설립을 마무리하며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중국 매장 확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중국 시장에서 더네이쳐홀딩스는 최상급, 상위권, 충분한 공간의 최적 조건을 만족할 수 있는 입지에 다수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매장을 연내 오픈하고 현지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현지 Z세대를 중심으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할 수 있도록 트렌디한 디자인과 캠핑을 포함한 다양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컬렉션으로 소비자 그룹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중국 베이징 매장 오픈 후 내셔널지오그래픽 IP와 스토리텔링에 친근감을 느끼는 현지 Z세대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매장을 방문하는 현지 Z세대들은 매장 내부를 탐색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고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트렌디한 제품 디자인과 '빅 로고' 아이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9년 9월 진출한 홍콩에서는 올해 4월에만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2개 점을 오픈해 모두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전년 대비 매출(5월 기준)이 237% 신장하는 등 실적도 우상향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21일 오픈한 몽콕 스테이션점의 경우 홍콩 내 가장 붐비는 패션 거리인 '싸이용초이까이람'에서 대표적인 플래그십 스토어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매출 신장의 여건을 동시에 확보했다.
대만 1호점에서도 현지인 고객을 타깃으로 익스클루시브 제품을 론칭하는 등 전략적 로컬 마케팅을 펼치며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타이중 도심의 메인 쇼핑몰 '라라포트'에 자리한 '내셔널지오그래픽' 대만 1호점의 최근 주말 방문객 수는 1만 명에 달하는 등 브랜드에 대한 현지 관심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올해 더네이쳐홀딩스는 아시아를 넘어 오세아니아 대륙으로도 영역을 확장 중이다. 현재까지 멜번, 시드니 등에서 3개 매장을 오픈했다. 이달에는 매장을 4호점까지 늘릴 예정이다. 호주 현지 파트너사 알퀘미그룹 홀세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전개 중인데 하반기에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매장을 각각 2개씩 오픈해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연내 8개 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중국 사업은 현재 시장 진입단계로 프리미엄 포지셔닝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전략적으로 오픈 매장의 입지 조건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확정 지어 나가고 있다. 현지 합작법인 설립까지 완료한 만큼 방향성에 맞춰 차질없이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올해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국내 면세점 유통망을 확장할 예정이어서 국내, 홍콩의 중국인 여행객 증가 추세도 국내외에서 매출성장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