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사고로 환자 구조하는 소방대원 사진 = 강원소방본부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변에서 관광객 6명이 벼락을 맞아 부상을 당했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 33분쯤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변에서 벼락이 친 뒤 6명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서핑과 해변을 산책하던 이들은 벼락을 맞고 쓰러지면서 파도에 휩쓸리자 주변 사람들이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가슴통증 등을 호소하며 쓰러졌던 나머지 5명은 강릉과 속초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심정지 상태의 남성은 현재 병원에서 의식은 없지만 호흡은 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