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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주식가치 하락...자기자본 16.7조 감소
금리위험액 확대로 필요자본은 소폭 증가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2년 12월말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6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186.5%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 제공
금감원은 "6개 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규제비율(100%)을 웃돌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면서도 "금리상승으로 자본적정성 비율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잠재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 집단의 자기자본은 2021년말 133조4000억원에서 작년말 116조7000억원으로 1년새 16조7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금리상승과 주식가치 하락에 따른 주요 보험·금융투자회사의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이 감소해 통합자기자본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기간 필요자본의 경우 58조9000억원에서 62조6000억원으로 3조7000억원 늘었다. 금리위험액 확대로 통합필요자본이 소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복합기업집단별 건전성 상황과 IFRS17, K-ICS 도입 등에 따른 자본적정성 비율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며 "목표 자본비율 관리 등 그룹 차원의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우키움은 지난해 7월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돼 이번 통계에서 빠졌다.
◆…작년말 기준 금융복합기업집단 현황. 총자산 및 당기순이익은 금융복합기업집단 내 연결대상 소속금융회사는 연결재무제표, 연결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소속금융회사는 개별·별도재무제표를 합산해 산정함 [금융감독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