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예정신고기한 내에 신고하고 이에 따른 세액을 납부하면 내야 할 세액의 10%를 공제 받는 것. 따라서 양도소득세 과세대상 부동산을 양도하려면 예정신고를 하는 것이 절세의 한 방법이다.
토지·건물·부동산에 관한 권리·기타자산을 양도한 경우 예정신고 납부기한은 그 양도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2개월 이내이다. 즉 9월 10일에 양도한 경우 9월 31일부터 2개월 간이 예정신고 납부기한이 되는 것이다.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안에 있는 토지로 허가를 받기 전 대금을 청산한 경우에는 토지거래허가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2개월까지가 양도세 예정신고 납부기한이다.
만약 양도소득이 있었는데 예정신고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확정신고를 해야 하며 확정신고시에는 예정신고처럼 10%의 공제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 또한 확정신고조차 하지 않게 되면 납부할 세액의 10%이상(무신고가산세 10%, 무납부가산세 1일당 0.03%)을 추가 부담하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확정신고는 당해연도에 양도소득이 있었으면 그 다음해 5월 1일부터 5월 31일 사이에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확정신고를 해야 한다. 즉 올해 8월에 부동산 등을 양도해 양도소득이 생겼으나 예정신고 납부를 하지 못한 경우 오는 2007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 사이에 신고하면 되는 것이다.
□ 양도소득세 1000만원 초과시 분납 가능
양도소득세도 증여세와 상속세와 마찬가지로 분납과 물납이 가능하다. 납부할 세액이 1000만원 초과하는 경우에는 납부할 세액의 일부를 납부기한 경과 후 45일 이내에 나눠 낼 수 있다.
분납이 가능한 세액은 ▲납부할 세액이 2000만원 이하인 때, 1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 ▲납부세액이 2000만원을 초과할 때, 납부세액의 1/2 이하의 금액이다.
양도세의 물납은 예정·확정 신고기한 10일전까지 관할 세무서에 물납 신청을 하면된다. 무납이 가능한 경우는 공공사업을 위해 공공사업시행자에게 토지를 매각하고 그 대금을 공공용지보상채권으로 받은 경우 세액이 1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등이다.
□ 양도세 신고시 제출할 서류
양도세 신고시에는 세무서에 비치된 '양도소득 과세표준신고 및 자진납부계산서' '양도소득금액 계산명세서'를 작성해 다음 서류와 함께 관할 세무서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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