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가까스로 2600선 지켜... 코스닥도 '하락' 마감

외인 이틀 연속 매도 우위… 기관도 5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

코스닥지수도 0.25% 하락해 880대 마감

코스피가 20일 전날보다 4.59포인트(0.18%) 내린 2604.91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속에 소폭 하락해 2600선을 겨우 턱걸이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67포인트(0.26%) 내린 2602.83으로 출발해 장중 2596.82까지 떨어지며 2600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폭을 다소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800여억원, 1천300여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기관은 지난 14일부터 5거래일 연속 '팔자'다. 반면 개인만이 4천여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는 전장보다 2.20포인트(0.25%) 내린 886.41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4포인트(0.24%) 내린 886.47로 출발해 장중 잠시 891.00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대체로 880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 홀로 1천100여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여억원, 700여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