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9원 오른 1294.9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6원 하락한 1288.4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오름세를 보이며 1290원대 중반에 거래를 마쳤다.
21일(현지시각) 미 연준의 파월 의장은 하원 보고에서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작년 중순 이후 완화되었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며 2%대 목표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주택 인플레이션은 내년까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은 매우 견조하기 때문에 경기침체 우려는 없다고 답변했다. 경제에서 수요부문이 금리에 가장 민감하기 때문에 긴축효과가 먼저 나타나고 있지만 다른 부문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CME FedWatch에 따르면 7월 금리동결 가능성은 25.6%, 25bp 인상 가능성은 74.4%이다.
SK증권 강재현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경제 경로가 예상대로 진행되면 연말까지 두 차례 인상은 타당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이전까지는 빠르게 인상하는 '속도'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완만하게 인상해 나가야 할 것을 시사했다"며 "FOMC에서 확인되었던 점도표 내용 그대로를 언급했지만 기자회견 당시보다는 좀 더 추가 인상에 대해 담담하게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