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26일 장중 22.57% 상승
시총 1달 만에 2배 뛰며 2조 돌파
루닛 AI 의료 솔루션 'CXR-AID',
日 건강보험 급여 대상 공식 인증
◆…후지필름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루닛 본사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루닛 제공]
루닛이 개발한 AI 의료 솔루션이 일본에서 보험급여를 적용받는다는 소식에 루닛 주가가 20% 이상 상승 중이다.
루닛 주가는 26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 대비 22.57% 상승한 17만4300원을 기록 중이다.
루닛의 시가총액은 이날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5월 30일 1조원을 돌파한 지 한 달 만에 두 배 뛰었다.
루닛은 26일 '루닛 인사이트 CXR'을 바탕으로 개발하고 후지필름이 판매하는 의료 AI 솔루션 'CXR-AID'가 일본 건강보험 급여 가산 대상으로 공식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일본영상의학회는 최근 'CXR-AID'를 포함한 17개 AI 솔루션에 대해 의료 수가를 인정했다.
루닛 측은 일본 병원에서 'CXR-AID' 등 AI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기존 촬영자 수에 대한 300점에서 AI 솔루션 사용에 따른 40점을 추가해 총 340점에 해당하는 급여를 적용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보험급여는 3400엔(약 3만1000원) 규모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일본을 필두로 보다 많은 국가에서 의료 AI 솔루션에 대한 수가를 인정함으로써 환자들이 더 다양한 건강보험 혜택을 적용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