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28일 5400원 기록해 신저가
초록뱀그룹 회장 구속 위기 영향
檢, 초록뱀그룹 회장에 영장 청구
◆…[사진=연합뉴스 제공]
초록뱀미디어 주가가 28일 장중 한때 54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초록뱀그룹 회장이 구속 위기에 처하자 초록뱀미디어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여진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1998년 5월 설립되었으며 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배급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원영식 초록뱀그룹 회장은 아들 원성준씨와 함께 초록뱀미디어 최대주주의 최대주주인 오션인더블유를 소유하고 있다.
원 회장은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 씨의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지난 27일 원 회장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원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5월 9일 서울 강남구 소재 초록뱀미디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이달 초 원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소환해 조사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