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신복합발전소 주기기 공급계약 체결 후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왼쪽)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총 발전용량 569MW 규모의 보령신복합발전소는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충남 보령시에 건설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80MW규모 H급 가스터빈을 비롯해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를 공급한다.
가스터빈은 연소기 노즐 및 일부 부속설비 변경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한 수소터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한국중부발전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보령신복합발전소의 수소복합발전소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두산은 2020년부터 국책과제로 1500℃ 이상의 고온을 견딜 수 있는 H급 가스터빈을 비롯해 수소터빈의 수소 혼소 50% 기술을 개발 중이며 개발된 기술은 한국동서발전의 울산복합발전소에서 실증 예정이다. H급 수소터빈은 기존 수소터빈 대비 연간 약 600억원의 연료비 절감과 연간 약 5만톤의 탄소가 적게 배출된다.
보령신복합발전소는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모델이 적용되는 첫번째 프로젝트다. 가스복합발전소는 여러 종류의 외산 가스터빈을 사용하였고 유지와 보수가 상대적으로 어려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발전용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하고, 2021년부터 340여개 국내 산학연과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모델을 국책과제로 개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