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손익계산서에서는 수익을 매출액과 기타수익으로 구분하고 있다.
매출액이란 일정한 대가를 받고 상품·제품·서비스 등의 재화 또는 용역을 공급하는 일반적인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판매금액을 말한다. 기타수익은 기업의 본래의 영업활동(주로 상품이나 제품의 매출)이 아닌 재무활동이나 투자활동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뜻한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서는 비용을 '기업의 경영활동과 관련된 재화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등에 따라 발생하는 자산의 유출이나 사용 또는 부채의 증가'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다. 즉 비용이란 기업이 영업활동에서 수익을 얻기 위해 소비한 재화나 용역의 원가, 순자산의 감소를 의미하며 비용의 명칭은 '∼비용', '∼비', '∼료' 등 형태로 되어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서는 비용을 크게 성격별 분류와 기능별 분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기능별 분류에 대해서만 설명한다.
기능별 분류는 비용을 매출원가, 그리고 물류원가와 관리활동원가 등과 같이 분류한다. 이 방법에서는 적어도 매출원가를 다른 비용과 분리해 공시한다. 성격별 분류보다 재무제표이용자에게 더욱 목적적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지만 비용을 기능별로 배분하는데 자의적인 배분과 상당한 정도의 판단이 개입될 수 있다.
매출원가는 매출액을 얻기 위해 발생한 비용으로서 판매한 상품이나 제품의 원가를 말한다. 제조기업은 제품매출원가가 발생하고 상기업은 상품매출원가가 발생한다. 그러나 서비스기업은 매출원가가 발생하지 않는다.
판매비와 관리비 중 판매비는 제품, 상품과 용역의 판매활동과 물류원가를, 관리비는 상품·제품이나 용역의 판매활동, 또는 기업의 전반적인 관리와 유지를 위해 발생하는 영업비용이다.
금융비용과 기타비용은 본래의 영업활동이외의 활동인 재무활동과 투자활동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말하며 법인세비용은 법인이 획득한 소득에 대해 국가가 부과하는 조세로서 법인세 및 지방소득세를 말한다.
기타포괄손익이란 자본의 증가나 감소를 초래하며 광의의 수익이나 비용의 정의에 해당하지만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이 요구하거나 허용함으로써 당기순손익으로 인식하지 아니하는 수익과 비용을 말한다. 예를 들면 재평가잉여금 변동액, 매도가능금융자산평가손익, 파생금융상품평가손익 등이다.
총포괄손익은 당기순손익과 기타포괄손익의 합계액으로 소유자와의 거래로 인한 자본변동을 제외한 모든 자본의 변동을 말한다.
※참고문헌 : 김봉현·김상우·윤희원 공저. IFRS 회계원리 입문(조세일보 발행) ※감수 : 한결세무법인 윤희원 대표세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