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장중 8조원 돌파
美 리비안 공급업체 부각
과거 1500억원 규모 납품 이력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0~2021년 리비안에 전기차 부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세 차례 체결했다. 사진은 리비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의 모습. [사진=리비안 홈페이지 화면캡쳐]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가 장중 한때 7% 가까이 오르면서 시가총액이 8조원을 돌파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최근 판매실적 호조로 주가가 급등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핵심부품을 납품한 공급업체라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여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30분 기준 전날 대비 6.96% 상승한 4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4만65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시가총액은 이날 장중 한때 8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1월 2일 2조6649억원에서 이날 현재 8조1054억원을 기록 중이다.
리비안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2분기 판매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17% 가량 급등했다.
리비안은 지난 2009년 설립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재작년에 전기 픽업트럭 'R1T'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를 출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0~2021년 리비안에 전기차 부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세 차례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리비안에 납품한 물량은 도합 1500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