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8% 증가 기아는 반기 최대 실적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상반기에 각각 208만1462대와 157만5920대를 판매해 전년 상반기보다 10.8%와 11.1%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현대차·기아 상반기 판매실적. 자료=현대차·기아 제공자료 편집
◆…현대차 상반기 판매실적 현황. 자료=현대자동차 제공
차종별로는 6월 내수 시장에서 그랜저가 신차효과로 1만 1528대를 판매하여 수위를 차지하였다. 대표 중형차종인 소나타는 유가 상승, 경기 저하 여파로 4113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12.8% 줄었으나 전월 대비로는 56.4% 늘어나 선전했음을 보여줬다.
준중형 아반떼의 경우 경기 저하를 반영하여 중형시장을 잠식하는 모습를 보여왔다. 6월 5318대를 판매하여 전년 동월 대비 60.7% 판매량이 신장하였다. 단 전월 대비는 판매량이 19.4% 줄어 같은 기간 판매량이 늘어난 쏘나타와 판매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수익성이 좋은 고급 차종인 제네시스는 6월에 1만 3838대를 팔아 전년 동월대비 23.5%, 전월대비 11.3% 매출이 늘었다. 이로 인해 현대차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주요 차종별 판매현황. 자료 : 현대자동차 제공
기아는 상반기에 국내 29만 2103대, 해외 128만 3817대(특수차량 623대 포함)를 판매해 총 157만 5920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량은 11.5%, 수출은 10.9% 각각 늘어났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반기 판매량으로 이전 최대 판매량은 2014년 154만 6850대였다.
◆…기아 상반기 판매실적 현황. 자료=기아 제공
차종별로는 수익성이 좋은 대형 RV인 카니발이 3만 9350대로 상반기 판매 1위를 달성하였다. 전년 동기대비 43.1% 증가한 판매량으로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승용부분에서는 K8이 2만 5155대로 1위다. 전년 동기대비 25.5% 증가한 판매량으로 기아도 중형 이상의 차종이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주요 차종별 판매현황. 자료=기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