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폭스콘
대만 폭스콘이 인도 금속-석유 대기업 베단타와 19억5000만달러(24조원) 규모의 반도체 합작 투자를 철회했다. 이로써 모디 인도 총리의 반도체 비전에 차질을 빚게 됐다.
10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폭스콘은 성명을 통해 "베단타와 합작 투자를 더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베단타와 1년 이상 협력해 왔으나 합작 투자를 종료하기로 상호 결정했으며 현재 베단타가 전액 소유하고 있는 법인에서 이름을 뺄 것"이라고 밝혔다.
베단타는 "인도 최초의 파운드리를 설립하기 위해 다른 파트너를 섭외했다"며 "모디 총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두 배로 늘렸다"고 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은 인도 정부의 인센티브 승인 지연이 투자 철수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모디 총리는 인도 전자제품 제조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반도체 제조를 인도 경제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다만 폭스콘의 이번 결정으로 현지에서 반도체 생산하기 위해 외국 투자자를 유치하려는 그의 야망에 타격을 줬다고 로이터가 설명했다.
카운터포인트의 닐 샤 리서치 담당 부사장은 "이번 거래가 무산된 것은 '메이크 인 인디아'에 크나큰 좌절"이라고 말했다.
라지브 찬드라세카르 IT부 장관은 "폭스콘의 결정이 인도의 계획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두 회사 모두 인도의 소중한 투자자"라고 밝혔.
폭스콘은 아이폰과 기타 애플 제품을 조립하는 것으로 유명하나, 최근 몇 년 동안 사업다각화를 위해 반도체 분야에 뛰어들었다.
10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폭스콘은 성명을 통해 "베단타와 합작 투자를 더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베단타와 1년 이상 협력해 왔으나 합작 투자를 종료하기로 상호 결정했으며 현재 베단타가 전액 소유하고 있는 법인에서 이름을 뺄 것"이라고 밝혔다.
베단타는 "인도 최초의 파운드리를 설립하기 위해 다른 파트너를 섭외했다"며 "모디 총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두 배로 늘렸다"고 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은 인도 정부의 인센티브 승인 지연이 투자 철수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모디 총리는 인도 전자제품 제조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반도체 제조를 인도 경제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다만 폭스콘의 이번 결정으로 현지에서 반도체 생산하기 위해 외국 투자자를 유치하려는 그의 야망에 타격을 줬다고 로이터가 설명했다.
카운터포인트의 닐 샤 리서치 담당 부사장은 "이번 거래가 무산된 것은 '메이크 인 인디아'에 크나큰 좌절"이라고 말했다.
라지브 찬드라세카르 IT부 장관은 "폭스콘의 결정이 인도의 계획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두 회사 모두 인도의 소중한 투자자"라고 밝혔.
폭스콘은 아이폰과 기타 애플 제품을 조립하는 것으로 유명하나, 최근 몇 년 동안 사업다각화를 위해 반도체 분야에 뛰어들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로이터 제공)
베단타-폭스콘 벤처는 지난 9월 구자라트에서 반도체 생산 계획을 발표했으며, 모디 총리는 이 프로젝트가 인도의 반도체 생산 야망을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반도체 제조에 대한 투자자 유치에 여전히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지난달 반도체 테스트 및 패키징 부문에 최대 8억25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연방 정부와 구자라트주의 지원으로 총투자액은 27억5000만 달러가 될 전망이다.
인도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6년까지 630억달러에 달할 전망인 가운데, 지난해 인도 정부는 100억달러 규모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고 총 세 회사가 공장 설립을 신청했다.
여기에는 베단타-폭스콘 합작회사, IGSS 벤처스, 타워 세미컨덕터를 기술 파트너로 두고 있는 글로벌 컨소시엄 ISMC가 포함돼 있다.
30억 달러 규모의 ISMC 프로젝트는 타워가 인텔에 인수되면서 중단되었고, 같은 규모의 IGSS의 계획도 신청서를 다시 제출하기로 하면서 중단됐다.
인도 정부는 반도체 제조에 대한 투자자 유치에 여전히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지난달 반도체 테스트 및 패키징 부문에 최대 8억25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연방 정부와 구자라트주의 지원으로 총투자액은 27억5000만 달러가 될 전망이다.
인도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6년까지 630억달러에 달할 전망인 가운데, 지난해 인도 정부는 100억달러 규모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고 총 세 회사가 공장 설립을 신청했다.
여기에는 베단타-폭스콘 합작회사, IGSS 벤처스, 타워 세미컨덕터를 기술 파트너로 두고 있는 글로벌 컨소시엄 ISMC가 포함돼 있다.
30억 달러 규모의 ISMC 프로젝트는 타워가 인텔에 인수되면서 중단되었고, 같은 규모의 IGSS의 계획도 신청서를 다시 제출하기로 하면서 중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