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 사진=케이카 제공
케이카는 중고차 살 때 침수차를 우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9월 30일까지 케이카에서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구매 후 90일 이내 케이카 진단과 달리 침수된 이력이 있으면 전액 환불과 함께 추가 보상금 500만 원을 지급한다.
침수 여부 판별은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다만 자차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차나 보험처리를 하지 않고 수리하는 차 등 카스토리만으로는 침수 확인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따라서 침수차량 여부는 눈으로 직접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로 세척하기 힘든 차량 하부의 전자제어장치(ECU) 등 주요 전장 부품에 표기된 제조일과 차량 제조일을 대조, 퓨즈박스에 흙먼지가 쌓이거나 부식됐는지 확인,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겼을 때 진흙 흔적 확인 등으로 침수여부를 알 수 있다.
또한 침수부품 교환 여부 확인, 창문을 아래로 내린 상태에서 유리 틈 사이로 내부 오염 여부 확인, 실내 매트를 걷어내 바닥재 오염 여부 확인, 습기에 따른 쿰쿰한 냄새 여부 확인 도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