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가격...11주 연속 하락 후 12주 만에 상승해 1382.0원
◆…자료=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국내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동반 상승했다. 10주 연속 하락하던 휘발유 가격이 11주 만에 상승 전환했으며 경유 가격 역시 12주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0원 상승한 리터당 1572.2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2원 오른 리터당 1642.6원이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0.5원이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6.9원 상승한 1539.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32.7원이 낮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580.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리터당 1540.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2023.7.14 21시 기준 랜덤 표출 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2.9원 오른 리터당 1382.0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393.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348.1원으로 가장 낮았다.
7월 둘째 주(7.11~7.14)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3.3달러 상승한 배럴당 79.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4.7달러 오른 배럴당 90.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5.3달러 상승한 배럴당 99.4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IEA ‧ OPEC의 석유 재고 감소 및 석유 수요 증가 전망, G7의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발표에 따른 긴장 고조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