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기존 유료 회원도 잔여 기간 등 환불 계획
◆…자료사진=EBS 홈페이지 캡처
방송통신위원회는 중학생 대상 유료 온라인 교육 서비스인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이달 17일부터 전면 무료로 전환한다.
교육부는 16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예산을 공동 투입해 유료 온라인 서비스인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전면 무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사교육 경감 대책'의 후속 조치 중 하나다.
'EBS 중학 프리미엄'은 검정 교과서, 시중 유명 참고서 해설 강좌를 제공하고 있는 유료 온라인 서비스다. 지난해 연간 누적 2만7146명, 올해 1~6월까지 1만4362명이 수강했다. 누리집이나 EBS 중학·중학 프리미엄 앱에 접속해 강좌를 이용할 수 있다. 중학교 1~3학년 전체 강좌를 무제한 수강할 수 있는 '프리패스' 1개월 가격은 5만9000원(할인가)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은 연 71만원 상당의 프리패스(약 3만 편의 1343강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유료 이용자들은 누리집을 통해 잔여 이용기간에 대한 강의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무료화 전환을 통해 최대 30만 명(EBS 중학 강의 가입자) 이상의 학습자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