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근택 "그냥 지나가다 다섯 군데 구경? 납득 안가"
김근식 "자유 일정 중 충분히 가능한 일이나 해명이 논란 키워"
◆…왼쪽부터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윤석열 대통령의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을 동행한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한 명품숍에서 쇼핑을 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며 논란이 일자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앞에서는 에코백, 뒤에서는 명품숍"이라고 비판했고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유구무언"이라며 해명에 아쉬움을 표했다.
현 변호사는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리투아니아의 명품숍을 들렀다는 게 리투아니아발, 현지 언론 보도발로 나왔고 그러다 보니까 우리나라 국민들이 리투아니아어를 번역까지 해가면서 보던 분들이 있더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보기에 리투아니아가 그렇게 큰 나라가 아니라서 16명의 수행원과 경호원들이 같이 갔다고 그러니까 알려진거 같다"며 "인구 300만도 안 되는데 한 열여섯 분이 대동하고 다니는데 한 군데만 간 게 아니라 또 다섯 군데나 갔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아마 많은 분들이 예측하기에 (물건은)안 샀다 그랬다. 대통령실에서"라며 "그러니까 들고 나오는 게 없는 걸로 보는데 두 번째, 보통은 물건 골라놓고 다음 날 가서 갖고 오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르는 건 내가 해야 되지만 갖고 오는 거는 다른 사람이 해도 되니까 그렇게 한 거 아니냐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도 있다"라며 "더 논란이 됐던 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가 매경에 했다는 얘기가 호객행위라는 말은 하지는 않았지만 처음부터 들어갈 의도가 있던 건 아닌데 가게 인물이 안내했기 때문에 들어갔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나는 처음부터 구경할 생각이 없었다' '갈 생각이 없었다'더라"라고 했다.
그는 "그런데 상식적으로 지나가는 분이 경호원들이랑 잔뜩 있는데 와서 '들어오십시오' 그러면 '한번 가볼까요' 하고 간다는 게 이해가 잘 안 가고"라며 "우리나라랑 다른지 모르겠지만 저 편집숍이라는 게 여러 가지 명품을 모아놓는 데지만 명품 판매하는 데들이 보통 사람들한테 이렇게 호객 행위라든지 와보세요, 이렇게 잘 안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안 살 거면 구경만 하러 들어가기도 조금 부담스럽기 마련인데 그냥 지나가는데 한번 와보세요 하니까 들어가서 봤는데 다섯 군데나 보고 왔다. 제가 보기에는 납득이 안 간다"라고 주장했다.
현 변호사는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수는 있다"라면서도 "예를 들어 외국 정상이 오면 우리나라 강남에 있는 명품숍을 가진 않고 북촌을 간다든지 인사동을 간다든지 그 나라의 전통적인 데를 가서 물건을 사든지 이렇게는 할 수 있다.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일정인 거다. 그냥 관광 일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부속실도 없고 저렇게 열여섯 분이나 되는 수행원과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가면 그거는 제가 보기에 국민들이 보기에도 너무 안 좋고 그다음에 지금 시기적으로도 서울, 양평으로 지금 얼마나 시끄럽느냐"라며 "결국은 집안 문제고 지금 수해 문제도 있고. 이렇게 본다고 그러면 시기적으로뿐만 아니라 저는 명품숍 가는 것 자체도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김 교수는 "유구무언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단. 물론 해외 순방 중에라도 자유시간이 있기 때문에 예컨데 동행하는 무슨 수행원들이나 기자분들 같은 경우도 공식 일정이 끝나면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할 수 있듯이 그러다 보면 아이들 거, 부인들 거, 가족들 거, 이것저것 선물 사러 갈 수도 있다고 한다"며 "저는 그런 자유 일정 중에 관심 있는 그런 어떤 숍에 가서 이런 것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 생각으로는 확인을 못 해봤습니다만 워낙 셀럽이고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의 영부인이고 문화예술인 출신이고 또 굉장히 유명한 패션 감각이 있는 분으로 세계적으로도 알려져 있단 말이다"라며 "그러니까 그 명품숍이나 이런 데서 그 셀럽이 한 번 와보는 것, 그것이 굉장히 그 자체로 뉴스가 홍보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질 바이든 여사가 어디를 들려서 뭘 샀다 그러면 이 자체가 그 회사한테 큰 이득이 되는데 그래서 거기서 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며 "그런 게 논의가 됐는지 안 됐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충분히 그럴 만한 개연성이 그쪽 회사나 가게 입장에서 있을 수 있고 그럴 때 자유 일정 시간에 잠깐 들릴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게 시기적으로 지금 우리 수해 상황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 겹치면서 저는 국민들한테 좀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면서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충분히 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는데 해명이 더 논란을 키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명이 쿨하게 국내 상황이 이런데 우리가 어쨌든 자유일정 중에 이렇게 한 겁니다만 국민들께 누를 끼쳐서 죄송하다 했으면 저는 간단히 끝났을 거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더 미담이 될 수 있다"라며 "그런데 그걸 갖다가 무슨 호객행위로 기사화되는 듯한 그런 발언을 해버리니까 제가 볼 때 이게 더 논란이 커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 변호사는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리투아니아의 명품숍을 들렀다는 게 리투아니아발, 현지 언론 보도발로 나왔고 그러다 보니까 우리나라 국민들이 리투아니아어를 번역까지 해가면서 보던 분들이 있더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보기에 리투아니아가 그렇게 큰 나라가 아니라서 16명의 수행원과 경호원들이 같이 갔다고 그러니까 알려진거 같다"며 "인구 300만도 안 되는데 한 열여섯 분이 대동하고 다니는데 한 군데만 간 게 아니라 또 다섯 군데나 갔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아마 많은 분들이 예측하기에 (물건은)안 샀다 그랬다. 대통령실에서"라며 "그러니까 들고 나오는 게 없는 걸로 보는데 두 번째, 보통은 물건 골라놓고 다음 날 가서 갖고 오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르는 건 내가 해야 되지만 갖고 오는 거는 다른 사람이 해도 되니까 그렇게 한 거 아니냐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도 있다"라며 "더 논란이 됐던 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가 매경에 했다는 얘기가 호객행위라는 말은 하지는 않았지만 처음부터 들어갈 의도가 있던 건 아닌데 가게 인물이 안내했기 때문에 들어갔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나는 처음부터 구경할 생각이 없었다' '갈 생각이 없었다'더라"라고 했다.
그는 "그런데 상식적으로 지나가는 분이 경호원들이랑 잔뜩 있는데 와서 '들어오십시오' 그러면 '한번 가볼까요' 하고 간다는 게 이해가 잘 안 가고"라며 "우리나라랑 다른지 모르겠지만 저 편집숍이라는 게 여러 가지 명품을 모아놓는 데지만 명품 판매하는 데들이 보통 사람들한테 이렇게 호객 행위라든지 와보세요, 이렇게 잘 안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안 살 거면 구경만 하러 들어가기도 조금 부담스럽기 마련인데 그냥 지나가는데 한번 와보세요 하니까 들어가서 봤는데 다섯 군데나 보고 왔다. 제가 보기에는 납득이 안 간다"라고 주장했다.
현 변호사는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수는 있다"라면서도 "예를 들어 외국 정상이 오면 우리나라 강남에 있는 명품숍을 가진 않고 북촌을 간다든지 인사동을 간다든지 그 나라의 전통적인 데를 가서 물건을 사든지 이렇게는 할 수 있다.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일정인 거다. 그냥 관광 일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부속실도 없고 저렇게 열여섯 분이나 되는 수행원과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가면 그거는 제가 보기에 국민들이 보기에도 너무 안 좋고 그다음에 지금 시기적으로도 서울, 양평으로 지금 얼마나 시끄럽느냐"라며 "결국은 집안 문제고 지금 수해 문제도 있고. 이렇게 본다고 그러면 시기적으로뿐만 아니라 저는 명품숍 가는 것 자체도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김 교수는 "유구무언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단. 물론 해외 순방 중에라도 자유시간이 있기 때문에 예컨데 동행하는 무슨 수행원들이나 기자분들 같은 경우도 공식 일정이 끝나면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할 수 있듯이 그러다 보면 아이들 거, 부인들 거, 가족들 거, 이것저것 선물 사러 갈 수도 있다고 한다"며 "저는 그런 자유 일정 중에 관심 있는 그런 어떤 숍에 가서 이런 것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 생각으로는 확인을 못 해봤습니다만 워낙 셀럽이고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의 영부인이고 문화예술인 출신이고 또 굉장히 유명한 패션 감각이 있는 분으로 세계적으로도 알려져 있단 말이다"라며 "그러니까 그 명품숍이나 이런 데서 그 셀럽이 한 번 와보는 것, 그것이 굉장히 그 자체로 뉴스가 홍보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질 바이든 여사가 어디를 들려서 뭘 샀다 그러면 이 자체가 그 회사한테 큰 이득이 되는데 그래서 거기서 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며 "그런 게 논의가 됐는지 안 됐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충분히 그럴 만한 개연성이 그쪽 회사나 가게 입장에서 있을 수 있고 그럴 때 자유 일정 시간에 잠깐 들릴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게 시기적으로 지금 우리 수해 상황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 겹치면서 저는 국민들한테 좀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면서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충분히 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는데 해명이 더 논란을 키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명이 쿨하게 국내 상황이 이런데 우리가 어쨌든 자유일정 중에 이렇게 한 겁니다만 국민들께 누를 끼쳐서 죄송하다 했으면 저는 간단히 끝났을 거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더 미담이 될 수 있다"라며 "그런데 그걸 갖다가 무슨 호객행위로 기사화되는 듯한 그런 발언을 해버리니까 제가 볼 때 이게 더 논란이 커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