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 홈페이지
18일 대유의 소액주주 77명은 소액주주연대를 결성하고 5% 대량보유보고 공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액주주연대는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액트(ACT) 앱의 전자위임 기능을 통해 지분을 결집했다고 설명했다.
조남일 대유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주주명부의 열람, 주주제안권의 행사, 주주총회의 소집청구 및 의결권 공동 행사를 계획 중"이라며 "회사 경영 정상화와 상장적격성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김우동 조광ILI 회장의 배임 혐의가 확인되면서 그가 대표이사로 있는 조광ILI와 대유의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당시 대유는 "관계회사 지분 취득과 관련해 20억6460만원의 배임 혐의가 확인됐다"며 "횡령 혐의는 없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대유는 이달 4일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1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기심위가 상장폐지로 심의할 경우 20영업일 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결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