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9원 내린 1274.5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6원 상승한 1278.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1282.3원까지 치솟았다가 하락세로 전환해 1270원대 중반에 거래를 마쳤다.
25일(현지시각) 국제통화기금(IMF)는 세계 경제 전망(WEO) 보고서를 발표했다. IMF는 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을 기존 2.8%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 선진국 경제성장률은 1.3%에서 1.5%로, 신흥국 경제성장률은 3.9%에서 4.0%로 올렸다.
미국의 7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심리는 예상을 상회한 117.0을 기록했다. 전월 수치도 상향 조정됐다. 7월 수치는 202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현행 평가와 미래 전망 모두 전월대비 개선됐다. 특히 미래 전망은 80을 상회했는데 이는 1년 래 경기침체 가능성이 낮아졌음을 의미한다.
NH투자증권 나정환 연구원은 "IMF가 올해 전 세계 GDP 성장률을 +3.0%로 상향하면서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7월 CB 소비자 신뢰지수는 117.0p로 집계되면서 글로벌 GDP 전망치 상향에 이어 미 경기 지표 개선에 경기후퇴 초기국면에 나타나는 침체(리세션) 우려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