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조민 의사면허 취소
◆…조민. [사진=조민 인스타그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2)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 1심 판결이 있은 지 약 3개월 만에 보건복지부(복지부)가 조 씨의 의사면허를 취소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26일 "관련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지난 12일부로 조 씨의 의사면허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6일 조 씨가 부산대를 상대로 제기한 의전원 입학 허가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부산지법은 부산대 측의 입학 취소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의사면허를 취득하려면 의대 또는 의전원을 졸업해야 한다.
부산지법이 조 씨의 의전원 입학 취소를 확정 지으며 조 씨의 의사면허 취득 요건이 성립하지 않게 되자 복지부는 청문 실시 사실 통지 후 청문, 청문주재자 의견서 작성 등의 의사면허 취소 절차에 돌입했다.
조 씨는 청문에는 참석하지 않고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고려대와 부산대 입학 취소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고자 한다"며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