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7시 24분께 경북 고령군 덕곡면 옥계리 한 사설 목장에서 탈출한 암사자가 사살돼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고령군 한 사설 목장에서 키우던 암사자 한 마리가 탈출 1시간여 만에 관계 당국에 의해 사살됐다.
14일 경북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4분께 경북 고령군 덕곡면 옥계리 한 목장에서 암사자 1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목장 관리인 A 씨는 먹이를 주기 위해 사육시설로 들어섰다가 뒤편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암사자가 탈출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방 당국과 공조해 소방대원과 경찰관, 고령군 소속 엽사 등 159명을 투입해 암사자를 찾아 나섰고 오전 8시 34분께 목장에서 20~30m 떨어진 풀숲에서 암사자를 발견해 사살했다.
사살된 암사자의 이름은 '사순이'로 해당 목장에서 새끼 때부터 살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해당 목장을 인수한 A 씨는 "소를 방목하며 키우려고 왔는데 사자가 있었다"며 "전 주인이 20년 전 새끼 때부터 길러 애교도 부리고 머리를 쓰다듬을 수 있을 정도로 온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맹수고 비용이 많이 들어 환경청에 문의했는데 인수나 처리가 곤란하다고 했고 동물원에서도 맹수 특성상 서열 다툼이 나면 동물원의 다른 사자가 죽는 등 우려로 거부했다"며 "직전 주인도 처분하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사순이'는 2008년 '경북 봉화군에서 고령군으로 옮겨 사육을 하겠다'고 대구지방환경청에 신고된 개체로 파악됐으며 대구지방환경청 자연환경과에 따르면 해당 사자 우리는 지난해 9월 마지막 시설 점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경북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4분께 경북 고령군 덕곡면 옥계리 한 목장에서 암사자 1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목장 관리인 A 씨는 먹이를 주기 위해 사육시설로 들어섰다가 뒤편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암사자가 탈출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방 당국과 공조해 소방대원과 경찰관, 고령군 소속 엽사 등 159명을 투입해 암사자를 찾아 나섰고 오전 8시 34분께 목장에서 20~30m 떨어진 풀숲에서 암사자를 발견해 사살했다.
사살된 암사자의 이름은 '사순이'로 해당 목장에서 새끼 때부터 살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해당 목장을 인수한 A 씨는 "소를 방목하며 키우려고 왔는데 사자가 있었다"며 "전 주인이 20년 전 새끼 때부터 길러 애교도 부리고 머리를 쓰다듬을 수 있을 정도로 온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맹수고 비용이 많이 들어 환경청에 문의했는데 인수나 처리가 곤란하다고 했고 동물원에서도 맹수 특성상 서열 다툼이 나면 동물원의 다른 사자가 죽는 등 우려로 거부했다"며 "직전 주인도 처분하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사순이'는 2008년 '경북 봉화군에서 고령군으로 옮겨 사육을 하겠다'고 대구지방환경청에 신고된 개체로 파악됐으며 대구지방환경청 자연환경과에 따르면 해당 사자 우리는 지난해 9월 마지막 시설 점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