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저동의 한 신협에서 헬멧을 쓴 용의자가 범행 전 준비해온 소화기 등을 챙기고 있다. 현금을 탈취해 도주한 용의자는 동남아로 출국했다.[사진=YTN]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신협에 헬멧을 쓰고 들어가 현금 3900만 원을 빼앗아 도주한 용의가 이미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대전경찰청은 대전 관저동의 한 은행에 침입해 현금을 탈취한 용의자 A 씨가 20일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실을 파악하고 국제형사기구(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8일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 미리 준비한 소화기를 들고 들어가 분말을 뿌리며 흉기로 직원을 위협해 3900만 원을 탈취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를 분석해 A 씨의 동선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A 씨가 B 씨의 차량을 이용한 점 등을 확인하고 A 씨의 지인인 B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A 씨의 신원을 파악했다.
범행 후 A 씨는 사전에 훔친 오토바이로 서대전나들목을 지나 유성구 대정동 방향으로 도주하다가 이동 수단을 바꿔가며 대전지역 곳곳을 돌아다녀 수사에 혼선을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빠른 시일 내에 용의자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 현지 경찰과 공조해 검거에 주력하고 국내 수사를 통해 공범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전했다.
22일 대전경찰청은 대전 관저동의 한 은행에 침입해 현금을 탈취한 용의자 A 씨가 20일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실을 파악하고 국제형사기구(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8일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 미리 준비한 소화기를 들고 들어가 분말을 뿌리며 흉기로 직원을 위협해 3900만 원을 탈취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를 분석해 A 씨의 동선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A 씨가 B 씨의 차량을 이용한 점 등을 확인하고 A 씨의 지인인 B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A 씨의 신원을 파악했다.
범행 후 A 씨는 사전에 훔친 오토바이로 서대전나들목을 지나 유성구 대정동 방향으로 도주하다가 이동 수단을 바꿔가며 대전지역 곳곳을 돌아다녀 수사에 혼선을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빠른 시일 내에 용의자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 현지 경찰과 공조해 검거에 주력하고 국내 수사를 통해 공범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