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시마 사진.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램시마는 2013년 9월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로서 K-바이오를 이끈 퍼스트무버 의약품으로 평가된다.
유럽 허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글로벌 전역에서 다양한 캠페인이 전개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3 유럽장질환학회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연사 투어(Global Speaker Tour), 심포지엄 개최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램시마는 출시된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2017년 오리지널의 시장 점유율을 넘어선 이후 현재까지 인플릭시맙 처방 1위 자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램시마는 올 1분기 영국 83%, 프랑스 61%를 비롯해 유럽에서 5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오리지널과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을 압도하는 성과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에는 세계 최초로 피하주사용 램시마SC를 출시해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램시마SC는 장소에 제약 없이 간편하게 자가 투여가 가능해져 환자들로부터 반응이 좋다. 또한 내원 횟수가 감소함에 따라 의료자원이 낭비되지 않는 좋은점이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 사용 환자가 램시마SC로 유지 치료를 받는 듀얼 포뮬레이션의 강점으로 두 제품의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벨기에는 램시마SC가 출시된 2021년 45%였던 램시마 점유율이 2년여 시간이 지난 올 1분기에는 76%로 31%p 증가했으며 램시마SC의 경우 독일 33%, 프랑스 21% 등 유럽 주요국에서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시장은 아직 램시마SC가 신약 허가 절차 진행 중인 만큼 10월 판매 허가 승인이 나면 판매 신장 등 성과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프랑스 낭시대 병원의 로랑 페이린-비룰레 교수는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치료비 절감을 가능하게 했으며 환자 및 의료 시스템에 경제적 혁명을 가져왔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램시마 출시의 의미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