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2023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천리 제공
2015년 첫 개최 이후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80명, 고등부 176명 등 256명의 전국 골프 유망주가 참가했다. 이들은 4~5일 예선을 치른 뒤 6~8일 본선에 나섰다.
최종 라운드 결과 중등부 한효리 선수(서문여중 3학년)가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 고등부 이정민 선수(광남고 3학년)가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정민 선수는 최종 라운드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등부 2위는 김연서 선수(창원남중 3학년, 13언더파 203타), 3위는 최승희 선수(공도중 3학년, 12언더파 204타), 고등부 2위는 김시현 선수(대전여자방통고 2학년, 11언더파 205타), 3위는 오정연 선수(천안중앙방통고 2학년, 10언더파 206타)가 각각 차지했다.
고등부 1~3위 입상자인 이정민, 김시현, 오정연 선수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 특전이 제공됐으며 중·고등부 통합 1~3위 입상자에게는 KLPGA 정규투어 또는 드림투어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됐다.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는 삼천리가 대한민국 골프 꿈나무를 발굴·육성하고자 마련한 대회로 송가은, 조아연, 홍정민 등 KLPGA 정규투어 우승자와 김재희, 김민별, 김민주, 현세린, 손예빈 등의 스타 선수를 배출한 바 있다.
상위 입상자 특전 외 대회에 필요한 그린피, 카트비, 캐디피 등 경비 전액과 대회 기간 식사 등이 무료 제공된다. 이번 대회에선 삼천리 스포츠단 출신 홍란 프로가 숏 게임 노하우와 원포인트 레슨에 나섰으며 자세, 기술, 자질 등에 대한 멘토링도 진행했다.
삼천리측은 "꿈나무대회 개최와 더불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프로골퍼의 성장을 지원하는 삼천리 스포츠단과 잠재력이 무한한 아마추어 선수를 양성하는 삼천리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라면서 "대회를 꾸준히 열며 골프 꿈나무 육성의 산실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