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스미싱 문자 올해 최고치...공공기관·지인 사칭 유형 급증-조세일보모바일

스미싱 문자, 6월(2만5345건)-7월(1만4806건)-8월(6만1869건)으로 급증

이용우 "스미싱 범죄 유형 다향해져... 정부, 예방 노력 다해야"

최근 스미싱 피해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8월 탐지된 스미싱 문자가 6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올해 최고 수치다.

◆…［자료출처=이용우 의원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시정)이 1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출받은 '2023년도 스미싱 월별 탐지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탐지된 스미싱 문자는 6만1869건으로, 6월 2만5345건이나 7월 1만4806건 대비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8월은 다른 달에 비해 ▲공공기관 사칭 ▲지인 사칭 등의 스미싱 유형이 급격히 늘었는데, 통상 택배 사칭유형이 많은 것에 비해 이례적이다.

이용우 의원은 "최근 공공기관과 지인 사칭유형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련 문자 수신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스미싱 범죄 유형이 다양해짐에 따라, 정부가 실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예방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오는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을 적극적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8월 스미싱 문자 올해 최고치...공공기관·지인 사칭 유형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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